재미있는 명화 읽기

다비드 III Ryckaert의 '화가의 방'

unibelle 2015. 8. 1. 13:52

◈ 다비드 III Ryckaert - 화가의 방, 1650년 경, 디종 보자르 미술관 소장

 

 

 이것은 17세기 화가의 방이다.

화가 주변에 두 명의 조수가 있다.

오른쪽에 있는 첫째 조수는 물감을 빻아서 개는 일을 한다.

안쪽에 있는 다른 조수는 그림을 손질하거나 니스칠을 한다.

잘 차려 입은 화가는 지금 모델의 초상을 그리는 중이다.

화가는 오른손잡이로 보인다.

그런데 그가 왼손에 쥐고 있는 지팡이는 무슨 용도일까?

 

정답 : 그가 그리고 있는 손을 놓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손이 피곤하지 않고 방금 칠한 색을 더럽히지 않으면서 좀 더 오랫동안, 보다 세밀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