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쉬크 특강

간단한 보도영상을 글로 옮기기

unibelle 2011. 11. 1. 18:33

간단한 보도 영상을 보고 글로 옮기기

 

  신문이나 인터넷, 또는 TV 뉴스에 나오는 보도 자료를 보고 그 내용을 요약하여 글로 옮기는 연습을 한다. 예를 들어, '오늘의 날씨' 혹은 '주간 또는 주말의 날씨' 등과 관련된 이미지나 영상자료를 보고 날씨에 관한 내용을 기술하는 것이다. 이어서 각종 동영상 자료(아주 간단하고 짧은 내용)를 활용하여 보다 긴 글을 쓰게 할 수도 있다.

 

  이것은 편지글과 유사하지만, 편지글이 개인의 감정을 수반할 수 있는 데에 반해 이러한 보도 글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만 한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개인의 감정 대신에 사실과 관련하여 해설이나 주석을 덧붙일 수 있다.

 

 

★ 작성 예시

범례를 보고 각 지방의 날씨를 기술한다.

 

 

 

 

  서울,인천, 춘천, 강릉 및 울릉·독도, 백령도는 구름이 많고, 충주, 대전, 전주, 진주는 차차 흐려져 비가 오겠다. 대구, 울산, 부산은 흐리고, 광주, 목포는 비온 후 개겠으며, 흑산도와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해설 :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 및 서해 도서지방은 비가 오겠고, 이 비는 충청남북도와 경남 서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TIP  처음부터 아이 스스로 이러한 기술이 어려울 때는 부모가 먼저 기술한 내용 중에서 중요 부분을 (     )로 처리하여 문장을 메꾸도록 훈련시킨다. 그런 다음에 아이 스스로 한번 더 기술해 보도록 한다.

 

예시 : 서울, (     ), 춘천, 강릉 및 울릉·독도, (     )는 (     )이 많고, 충주, 대전, 진주는 차차 흐려져 (     )가 오겠다. 대구, 울산, 부산은 (     ), (     ), 목포는 비온 후 개겠으며, 흑산도와 제주도는 (     ) (     )가 오겠다.

 

 

▩ 계속하여 위와 같은 방식으로 기온(최고, 최저), 강수량 등을 첨가하여 문장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 시각적으로 다른 문서에 비해 비교적 이해가 쉬운 도표와 이미지 자료는 그만큼 빨리 잊혀질 수 있는데, 이러한 자료들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읽어내는 훈련은 순간적인 기억을 좀더 오래 지속시켜 장기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