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명화 읽기

에드가 드가의 '기마 행렬'

unibelle 2015. 2. 5. 13:27

◈ 에드가 드가 - 기마 행렬, 1866-1868년 경,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

 

 

 

 이 그림은 <관람석 앞에 선 경주마들>이라고도 불린다.

때는 늦은 오후이다.

말과 사람들이 더위에 축 늘어진 것처럼 보인다.

무관심한 관중들 앞을 무기력하게 행진하고 있다.

그런데, 때가 늦은 오후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정답 : 말들에게서 나온 그림자가 길게 늘어져 있다.

그러니까 해가 하늘에서 낮은 곳에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