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가 드가 - 기마 행렬, 1866-1868년 경,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
이 그림은 <관람석 앞에 선 경주마들>이라고도 불린다.
때는 늦은 오후이다.
말과 사람들이 더위에 축 늘어진 것처럼 보인다.
무관심한 관중들 앞을 무기력하게 행진하고 있다.
그런데, 때가 늦은 오후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정답 : 말들에게서 나온 그림자가 길게 늘어져 있다.
그러니까 해가 하늘에서 낮은 곳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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