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센트 반 고흐 - 아를르의 무도회장, 1888, 파리 오르세미술관 소장
이 무도회장에서 반 고흐는 빽빽하게 서로 맞대고 있는 얼굴 무더기를 표현했다. 맨 앞의 뒷꼭지가 보이는 머리들은 안쪽의 머리들보다 더 크다.
왜 그럴까?(너무 쉽다고 생각하지 말기 : 더 깊은 이유가 있으므로)
답 : 화가와 더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점점 얼굴의 크기를 줄여가면서(안쪽의 얼굴들은 작은 붓자국에 지나지 않는다) 반 고흐는 자기 눈에 보이는 그대로 사람들을 그렸다. 이렇게 함으로써 안으로 깊숙한 무도회장의 인상을 느끼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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