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고갱 - 식사, 1891, 파리 루브르 미술관 소장
이것은 식사의 장면이 아니다.
사실 고갱은 정물을 구상한 것이지 진정한 타히티의 식사를 구상한 것은 아니다.
하얀 식탁보 뒤에 세 명의 아이가 사이좋게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고갱은 그들에게 자세를 취할 것을 요구했는데, 이러한 상황이 그들에게는 익숙하지가 않다.
게다가, 그들 앞에는 알지 못할 어떤 것이 놓여 있다.
이것은 무엇인가?
정답 : 식탁과 식탁보이다.
고갱은 프랑스인이었다.
그는 유럽식으로 가짜 타히티 식탁을 차린 것이었다.
당시 타히티에서는 바닥에 앉아서 식사하는 것이 관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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