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블로 피카소 - 해수욕하는 여자들, 1918, 파리 피카소 미술관 소장
피카소는 있을 수 없는 자세로 몸을 꼬고 있는 여인들을 그렸다.
그에게 이런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여기서 그의 관심을 끄는 것은, 휘어짐과 우아한 곡선이 조화를 이루는 그림을 구상하는 것이다.
피카소는 앵그르의 그림 <터키탕>을 감상했다.
거기서 무엇을 본 것일까?
정답 : 터키탕에서 영감을 얻은 여인들의 자세이다.
줄무늬 수영복을 입은 여인은 <터키탕>의 후면 왼쪽 여자처럼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있다.
오렌지색 수영복을 입은 여인은 전면 오른쪽 여자처럼 반쯤 누워 있다.
보라색 수영복의 여인은 전면 중앙의 여자처럼 등을 돌리고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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