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명화 읽기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터키탕'

unibelle 2015. 2. 27. 11:48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 터키탕, 1862, 파리 루브르 미술관 소장

 

 

 

이 그림은 벌거벗은 몸으로 서로 엉켜있는 많은 여인들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관객이 초대되지 않은 내밀한 장면이다.

우리는 열쇠 구멍이나 문구멍으로 들여다 보는 구경꾼이 된 것같은 느낌이다.

이 그림의 어떤 특별한 점이 이러한 효과를 강화하는가?

 

정답 : 원형의 그림 틀이다.

이 그림은 본래 직사각형이었다.

앵그르는 주문을 받아서 이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을 받은 사람이 나체여인들이 너무 많아 충격을 받아 그림을 돌려 보내 버렸다.

그러자 앵그르가 이처럼 축소 변형시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