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명화 읽기

쥬세페 아르침볼도의 '가을'

unibelle 2015. 5. 2. 13:19

◐ 쥬세페 아르침볼도 - 가을, 1573, 파리 루브르 미술관 소장

 

 

 

 참 웃기는 아저씨다!

아르침볼도는 이 아저씨의 초상을 그리기 위해 가을에 자라는 모든 것을 이용했다.

모자는 포도 나뭇잎으로 장식을 하고, 머리카락은 포도 송이, 코는 감자, 입은 밤, 귀는 버섯 등등.

하지만 이 그림 속에 침입자가 하나 있다.

어느 것일까?

 

정답 : 남자의 목둘레 장식에 매달려 있는 체리이다.

목둘레 장식은 포도나무 줄기인데, 이것은 가을을 잘 연상시킨다.

하지만 체리는 여름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