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명화 읽기

마리 바슈키르체프의 '어떤 모임'

unibelle 2015. 4. 18. 14:48

▣ 마리 바슈키르체프 - 어떤 모임,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

 

 

 

 여섯 명의 어린 소년들이 길 모퉁이에 서 있다.

어린 소년들은 무리의 두목인 가장 큰 소년의 말을 듣고 있다.

아무래도 이들은 무언가 나쁜 짓을 모의하는 모양이다.

마리 바슈키르체프는 현실에 대해 아주 근심어린 마음으로 이 장면을 표현했다.

이 장면은 어느 시대를 묘사한 것일까?

 

정답 : 19세기 말이다.

군화를 신고 짧은 바지에 앞치마를 두른 이 소년들은 아마도 여러분의 할아버지의 아버지 세대쯤 될 것이다.

1860년과 1884년 사이를 살았던 마리 바슈키르체프는 이 그림을 1884년에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