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명화 읽기

프란츠 자베르 빈터할터의 '시녀들에게 둘러싸인 황녀 으제니'

unibelle 2015. 2. 6. 13:14

⊙ 프란츠 자베르 빈터할터 - 시녀들에게 둘러싸인 황녀 으제니, 꽁피에뉴 국립샤또박물관 소장

 

 

 

예쁜 드레스 경연대회장인가!

이 그림에서 빈터할터는 천의 투명성과 구김살의 표현 효과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이 9명의 여인들은 각자 머리 모양도 다르고 옷도 다르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 한 명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누구인가?

 

정답 : 왼쪽에 흰색과 청색이 섞인 드레스를 입고 좌중을 가볍게 압도하는 여인이다.

그녀는 유일하게 목이나 손목에 어떤 패물도 착용하지 않았다.

그녀가 바로 '너무 아름답고 너무 완벽해서 패물 없이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고 말들 하는 황녀 으제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