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명화 읽기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unibelle
2014. 12. 9. 14:26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1808, 파리 루브르 미술관 소장
그리스 신화에서, 스핑크스는 여자의 머리, 사자의 몸, 뱀의 꼬리와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괴물이다. 모든 여행자들에게 스핑크스는 똑같은 수수께끼를 제시했다.
《말을 하고, 처음에는 네 발로, 그 다음에는 두 발, 마지막에는 세 발로 걷는 동물이 무엇이냐?》
이 그림에서 외디푸스는 그 해답을 말하는 중이다.
답은 무엇인가?
정답 : 인간이다.
아기때는 네 발로, 성인이 되면 두 발로, 나이가 들면 지팡이에 의지하고 걷는다.
스핑크스는 대답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잡아 먹었다.
외디푸스에게 진 스핑크스는 산 꼭대기에서 투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