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명화 읽기

소포니스바 앙귀솔라의 '장기 게임'

unibelle 2014. 10. 5. 13:49

⊙ 소포니스바 앙귀솔라 - 장기 게임, 1555, 포츠담 나로도베 미술관 소장

 

 하녀(오른쪽)가 신중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세 자매가 장기판 둘레에 자리를 잡고 있다.

두 언니가 장기를 두고 있다.

화가(여성)는 모든 사람의 시선을 놓치지 않고 그렸다.

가장 어린 동생은 둘째 언니를 보고 있고, 둘째는 큰 언니를 보고 있다.

넷째 자매도 장기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어디쯤에 있을 것 같은가?

 

정답 : 그림 밖이다.

그녀는 다름 아닌 화가 자신으로 모두의 맏언니이다.

따라서 시선의 고리를 좇아가면 된다.

즉 왼쪽의 자매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언니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