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명화 읽기

프란쯔 슈나이더의 '생선 장수'

unibelle 2014. 9. 19. 13:32

◈ 프란쯔 슈나이더 - 생선 장수, 생 페테르부르그 에르미타쥬 미술관 소장

 

정말 생선도 많고 또 이것을 펼쳐 놓은 모습이 장관이다!

이렇게 뒤죽박죽으로 던져진 이 생선과 갑각류 중에, 슈나이더는 두 마리의 살아 있는 포유류를 집어 넣었다.

어느 것인가?

 

정답 : 바다 표범과 고양이다.

중앙에 있는 바다 표범은 탁자 밑에 들어가 있는데, 거기 있는 게 그리 탐탁치 않은 모양이다.

오른쪽의 작은 고양이는 기분이 아주 좋은데, 제 몸보다 두배나 더 큰 맛있는 연어 토막을 끌어 내리려 탁자 앞으로 살짝 빠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