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명화 읽기
조셉 마리 비앵의 '잠든 도사'
unibelle
2014. 8. 13. 12:16
⊙ 조셉 마리 비앵 - 잠든 도사, 1753, 파리 루브르 미술관 소장
수염을 기른 한 노인이 나무에 기대어 앉아 있다.
머리는 뒤 쪽으로 기울었고 눈은 감았으며 입은 반쯤 벌어져 있다.
팔은 늘어 뜨리고 왼쪽 발에는 슬리퍼가 미끌어져 내린다.
그는 바이올린을 키고 있었는데,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정답 : 악기를 연주하다 말고 잠이 든 것이다.
이 그림 속에서 모든 것은 잠에서 오는 나른함을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이 그림의 제목이 '잠든 도사(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