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니는 멋(밖)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고도 - 페스

unibelle 2013. 3. 10. 13:42

모로코의 문화유산 - 고도 페스

 

모로코의 짧은 여정은 고대 도시 페스를 방문하는 것으로 끝난다. 카사블랑카와 수도 라바트도 중요하지만 이곳 페스는 모로코 여행의 하일라이트로서 오래된 만큼 모로코의 역사와 삶의 현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 진정으로 모로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고대 도시 메디나의 좁고 구불구불한 긴 골목길은 그 옛날 사람들이 이 곳을 어떻게 통행했나 싶을 정도로 미로이다. 실제로 한 눈을 팔거나 까딱 잘못하면 길을 잃고 헤매기 일쑤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카라위인, 비둘기 똥을 사용한다는 가죽 염색공장 테너리의 불가사의(악취와 전통방식의 염색공정)한 작업환경은 비록 낯설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가죽제품만을 생각하던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곳이기도 하다.

 

페스 고대도시 페스엘발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관광지라기 보다는 역사적 삶의 현장을 돌아본다는 편이 더 옳을 듯 싶은 여행이다.♣

 

 

♧ Tip

페스(Fes, Fez)는 인구 약 100 만(2010년 통계)의 모로코 2대 도시중 하나이고 페스-불만 지방의 주도이다.

페스엘발리(Fes el Bali)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지역이며 고대도시 메디나(Medina)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없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AD 859년에 설립한 알카라윈(al-Karaouine or al-Qarawiyyin ) 대학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이슬람 정신 교육의 중심이 되어왔다. 그래서 페스는 '서양의 메카' 또는 '아프리키의 아테네'라 불린다.

 

 


 

 

가죽 염색공장 테너리

 

고대의 우물이 있던 곳

 

 

100% 핸드메이드 가죽  제품들

 

 

 

 

상감 목공제품

 

 

물병 용도의 도자기

 

 

카라위인 사원의 첨탑

 

 

모로코 전통 웨딩드레스

 

 

 

 

 

 

 

카라위인 대학 및 사원

 

 

 

 

 

 

 

 

 

가죽 염색공장 테너리

 

 

 

 

 

 

 

메디나의 좁은 골목길

 

 

 

 

가죽제품 제조 작업실

 

 

 

페스 시가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