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명화 읽기
장-오노레 프라고나르의 '빗장'
unibelle
2012. 1. 7. 17:40
◈ 장-오노레 프라고나르 - 빗장, 1776, 파리 루브르미술관 소장
이 그림은 엉켜있는 한 쌍의 남녀를 보여준다. 여자는 곧 실신할 것만 같다 ; 남자는 문을 잠그려 애쓰며 빗장을 걸기 위해 팔을 길게 뻗고 있다. 프라고나르는 이 그림의 구도를 커다란 대각선 구도로 잡았다.
퀴즈 : 이 대각선의 시작점과 끝점은 각각 어디인가?
답 : 대각선은 빛 속에 있는 빗장에서 시작하여 사과까지 이어진다. 화가는 이 대각선 상에 흐트러진 침대 위의 드레스 주름과 함께 남자의 팔과 여자의 팔을 위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