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명화 읽기

폴 고갱의 '암소가 있는 해변'

unibelle 2015. 2. 23. 10:44

◐ 폴 고갱 - 암소가 있는 해변, 파리 장식미술 박물관 소장

 

 

 

고갱은 마치 퍼즐 조각처럼 이 풍경을 표현했다.

풀밭, 건초더미, 바위, 바다, 물거품 등등.

공간이 이와 같이 재구성되어 암소가 제목처럼 바위 틈새 위에 있는지,

아니면 절벽 아래에 있는지 잘 알 수가 없다.

이 퍼즐 조각들 중 하나는 사람 얼굴의 옆모습을 하고 있다.

어디에 있을까?

 

정답 : 중앙에 있다.

물거품을 표현한 흰색과 녹색의 형태가 우연히도 얼굴의 오른쪽 옆모습을 하고 있다.

 

♧ 이 그림의 정확한 제목은 <바위 틈 위로 암소가 있는 해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