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얀 프란스 반 다엘 - 쥘리의 무덤, 1803-1804, 파리 루브르 미술관 소장
젊어서 죽은 쥘리는 생전에 팬들이 많았다.
그녀는 수많은 꽃 아래 묻혔다.
이 꽃들 하나 하나는 각각 숨겨진 의미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한창 젊은 나이에 요절한 쥘리의 생을 상징하는 표지이다.
그것은 어느 꽃일까?
정답 : 줄기가 부러진 하얀 꽃이다.
이 꽃은 <월하향>이다.
라틴어로 된 비문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 《쥘리, 이 꽃은 꽃과 같이 죽었다.》
TIP 월하향(Tubereuse)
폴리안테스속 식물 가운데 관상식물로 재배되는 유일한 종이다. 이 속의 식물은 모두가 북아메리카 남서부가 원산지이다. 줄기 아래쪽에 길고 밝은 녹색의 작은 잎들이 모여 있다. 줄기 끝에는 향기가 있고 윤이 나는 흰색 꽃들이 있으며 뿌리는 덩이뿌리이다. 꽃은 향수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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