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끌로드 모네 - 지베르니에 있는 화가의 정원, 1900,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
앞에서 본 루소의 그림과는 달리, 꽃이 피어있는 자기 집 정원을 그리면서 모네는 꽃이나 잎의 형태에는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꽃이나 잎의 인상을 주는 붓 터치에 집중했다.
이 붓 터치들은 자잘하면서도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좀 더 크고 넓은 터치의 흔적들이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붓 터치들은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
정답 : 집이다.
녹색 뒤에 숨어 있는 모네의 장미색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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