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봄이 가기 전에 서둘러 봄의 흔적을 남기려 한다.
내 발자국이 찍히는 곳마다 손도 부지런히 여기 저기, 아름다운 봄의 흔적을 사진으로나마 연장하고픈 마음으로 손가락을 놀리지 않는다. 가고 나면 또 1년 후에나 볼 수 있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어우러진 우리 집 뒷산의 풍경들... 거기다 겨울이 아직 아쉬운 동백과 매화를 품고 새록새록 여린 새 잎을 연신 밀어내는 물오른 나무들까지. 아!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기꺼이 선사하는 자연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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